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신혼여행 니코틴 살인사건 (문단 편집) === 수사 및 검거 === 처음 수상함을 느껴 신고한 것은 보험 회사 측이었다. 우 씨가 보험 회사에 보험금을 타려고 전화를 했는데 보험 회사 측에서 '[[자살]]은 보험금 지급 사유가 아님'이라고 잘라 말하자 우 씨가 실망한 기색을 노골적으로 드러냈고 이에 의심한 보험 조사원이 세종경찰서에 자문을 구하면서[* 해당 보험 조사관은 경찰 출신이었다고 한다. 원래 보험조사관은 남성은 전직 경찰, 여성은 전직 간호사 출신이 많다.][* 우 씨는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서 여러 군데를 찾아다녔다고 한다. 그 중 한 곳에서 수상한 점을 파악한 것.] 경찰이 수사를 시작했다. 혼인신고를 한 지 10일밖에 안 됐는데[* [[2017년]] [[4월 14일]] 김 씨가 법적 성인이 되었고 이틀 후인 16일 혼인신고를 했다. 24일 신혼여행을 하러 갔는데 그 직후 사망한 것이다.] 이러한 일이 일어났다는 것과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에도 우 씨에게서는 슬퍼하는 기색이 별로 느껴지지 않고 보험금에 더 관심이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점도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. 신고를 접수한 [[한국]] 경찰은 [[일본]] 경찰과 수사 공조를 해야 했고 수사 공조가 원활히 되는 데만 해도 1년이 걸린 데다 범인이 이미 일본 현지에서 부인의 장례와 화장까지 마친 후 귀국했기 때문에 현장의 흔적을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. 수사가 장기화되던 중 일본에서 사체검안서를 받았는데 사체서 '''급성뇌종창''', 그러니까 갑작스러운 충격으로 인해 생기는 뇌부종이 발견됐다고 한다.[* 화장실에서 대량의 혈흔이 발견되기도 했다.] 그리고 팔의 좌우에서 주사의 흔적이 발견됐으며 장기 울혈상태라는 소견을 내렸다. 혈중 니코틴 농도는 치사농도에 달했으며 사인은 니코틴의 혈관 내 대량투여에 동반한 급성 니코틴 중독으로 판단되었다. 단 자•타살의 구별에 대해서는 판단 근거를 제시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. 조사 당시 우 씨는 김 씨가 음주를 과하게 했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증언을 했으나 알콜이 혈액이 아닌 위에서만 발견된 것도 확인되었다. 즉 사망하면서 신체기능이 멈춘 후 주사를 놓고 술을 강제로 들이부었다는 것으로 판단해 우 씨를 강력한 용의자로 판단했다. 수사에 박차를 가하면서 또 다른 의심 정황들이 드러나기도 했다. 우 씨는 김 씨와의 결혼에 집착이 심한 것으로 보였다. 처음 우 씨가 결혼을 승낙받기 위해서 결혼 계획서라는 것을 준비했다고 한다. 이 계획서의 내용들 중 자신의 능력과 생활의 안정에 대해서 작성한 부분은 조악하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다. 내용은 '초벌번역으로 매달 약 50여만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. 시급이 6000원으로 올라간 만큼 김 씨로 인해 자신의 식당에 도움이 된다. 일주일에 한 번 가량 김 씨에 의해 배달음식을 시키게 되는데 이와 관련된 지출까지 줄일 수 있다. 매 해마다 백여 권의 독서량을 목표로 했으며 풍부한 지식으로 좀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.' 이런 식이었다. 물론 이는 일부분에 불과하다. 즉 김 씨를 사랑해서 결혼한다는 게 아니라 김 씨의 부족한 능력을 고쳐 줄 테니 딸을 내 달라는 것에 불과했고 조악한 내용과 더불어 김 씨와 가족들보다 자신이 우위에 있다고 보이게 작성한 것이다. 계획서가 먹히지 않자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서 거짓말까지 시도했다. 경찰은 용의선상에 올려 두었던 우 씨의 행적이 그다지 평범하지 않다는 생각에 일기를 작성했을 가능성을 특정한다. 이후 벌어진 가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일기가 발견되었는데 [[한국어]]와 [[일본어]]가 뒤섞인 형태로 작성되어 있었고 그 중에서 명백히 살인 계획에 관련된 내용이 발견되었다. '절벽에 데려가 흉기로 찌른 뒤 떨어뜨린다'를 써서 살해 수단을 어떻게 할지 구상한 것과 '[[햄스터]]에다가 니코틴 실험해봤다'는 생체실험성 내용이 적나라하게 적혀 있었으며 갑자기 무언가 생각나면 즉시 휴대폰에 음성으로 녹음하기도 했다.[* 신혼여행에 가기 전 녹음한 것도 발견됐는데 내용인즉 '집에 있는 살인 관련 도서 및 e북 삭제, 니코틴 액상 가져오고... 일하기 싫어하고 놀기만 좋아하는 X 잘 죽이고... 증거가 부실하면 돈 뜯길 수 있으니 증거 확보해놓고... 돈에 미친 X 복수해서 잘 살자. 핸드폰 초기화, 의심을 받더라도 [[자살]]하는 영상만 있으면 죄를 묻지 못할 것이다.' 등등이 있었다.] 이때쯤 [[일본]] 경찰이 현장 사진 및 부검 결과를 보냈는데 평소에 담배 한 모금도 안 피운 여성이 니코틴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점과 용의자의 일기에 작성된 니코틴 실험일지, 스마트폰에서 [[남양주 니코틴 살인사건]]을 검색한 이력이 일치하고 그 외의 증거들이 속속 재발견되었으며 용의자에 대한 [[프로파일링]]과 함께 피해자에 대한 심리부검도 진행하여 자살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였다. 이런 증거를 종합하여 용의자에 대한 [[구속영장]]을 발부했다. 우 씨는 범행을 극구 부인했다. 당시까지 나온 증거가 모두 정황증거뿐인지라 여자친구의 자살을 도와줬다는 식으로 둘러댔다. 우 씨는 김 씨의 자살 원인이 가족들에 의한 가혹행위라고 했지만 수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적인 가정의 훈계 정도에 불과했으며 오히려 우 씨가 폭행을 가했다고 한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